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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님의 침묵’ 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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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님의 침묵’ 제작 추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3.1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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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업적과 정신 재조명
홍성 포함 6개 지자체 공동 참여

만해 한용운의 업적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영화 ‘님의 침묵’ 제작이 추진된다.

지난달 8일 동국대에서 열린 만해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영화 ‘님의 침묵’ 제작과 관련해 6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6개 지자체는 내년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적극 발굴 및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만해선양사업에 참여하는 6개 지자체는 만해의 출생과 성장지인 홍성군, 출가지인 백담사가 있는 인제군, 수행지인 건봉사 고성군과 신흥사 속초시이다. 수감생활을 했던 서대문형무소가 있는 서대문구와 마지막 입적지인 심우장이 있는 성북구이다.


영화 제작을 위해 6개 지자체가 5000만원 씩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 제작을 맡은 영화사가 7억원을 투자해 제작금액은 10억원이다. 촬영 장소는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생가지를 비롯해 백담사, 신흥사, 건봉사, 서대문형무소, 심우장 등 만해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다.

다음달 영화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10~11월에 중간발표회를 개최하고 내년 2월 시사회를 거쳐 3월 1일에 전국 300곳 이상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할 계획이다. 감독은 시네마서울 한명구 대표이다. 한 감독은 ‘내 나이가 어때서’ ‘엄마없는 하늘 아래’ 등의 영화 감독을 맡았다.

군 관계자는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영화제작으로 만해 선양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홍보효과로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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