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에 장학금 5000만원 기탁
해외 진로체험·컨설팅 지원 약속

전인수 출향인이 모교인 홍주고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전인수 하이디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 4일 홍주고를 방문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5000만 원을 내놓았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 자매의 사연을 듣고 별도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홍주고에 따르면 4회 졸업생인 전 대표는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전문 경영인이다. 하이디스테크놀로지는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둔 액정표시장치 전문기업으로 ‘광시야각’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홍주고는 전 대표가 해외 진로체험, 회사 전문인력을 활용한 진로특강, 컨설팅 지원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인수 대표는 “이번 장학기부를 통해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