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청소년들 “만족도 높다”
내포도 청소년시설 ‘필요’
청소년수련시설이 청소년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천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해강(17) 학생은 매일 광천청소년문화의 집을 찾는다.학교와 집을 오가는 지루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다.요즘에는 친구들과 함께 문화의 집 내 노래방을 이용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강지현(15) 학생은 학교가 끝나는 시간만 손꼽아 기다린다. 친구들과 댄스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모아 작은 동아리도 만들었다. 평소와 같았으면 집에 가거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시간을 때웠겠지만 이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동아리실에서 친구들과 춤을 춘다.
청소년들은 수련관,문화의집과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더 늘어나야한다는 목소리다.청소년시설을 이용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이 이유다. 청소년시설이 필요한 장소로는 ‘내포’가 꼽힌다.
현재 내포신도시 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수는 3,922명이다. 청소년 수는 3000명이 넘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은 마땅지 않다. 청소년시설마련을 두고 여러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대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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