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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시설, 쉼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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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시설, 쉼터 역할 ‘톡톡’
  • 나지영 기자
  • 승인 2018.03.0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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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수련시설이 청소년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천청소년문화의 집

이용청소년들 “만족도 높다”
내포도 청소년시설 ‘필요’

청소년수련시설이 청소년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천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해강(17) 학생은 매일 광천청소년문화의 집을 찾는다.학교와 집을 오가는 지루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다.요즘에는 친구들과 함께 문화의 집 내 노래방을 이용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강지현(15) 학생은 학교가 끝나는 시간만 손꼽아 기다린다. 친구들과 댄스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모아 작은 동아리도 만들었다. 평소와 같았으면 집에 가거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시간을 때웠겠지만 이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동아리실에서 친구들과 춤을 춘다.

이들이 이용하는 곳은 홍성군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시설인 홍성청소년수련관과 광천청소년문화의 집이다. 군 내 대표적인 청소년 공간인 두 시설은 청소년들의 안락한 쉼터다. 청소년의 여가활동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활동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다.홍성군청소년수련관이 조사한 2017년 프로그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용청소년들의 평균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4점 이상으로 나타났다.세부프로그램 만족도는 요리교실 4.72점, 팝아트 손글씨 4.88, 댄스스포츠 4.63점이다.

청소년들은 수련관,문화의집과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더 늘어나야한다는 목소리다.청소년시설을 이용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이 이유다. 청소년시설이 필요한 장소로는 ‘내포’가 꼽힌다.

현재 내포신도시 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수는 3,922명이다. 청소년 수는 3000명이 넘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은 마땅지 않다. 청소년시설마련을 두고 여러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대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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