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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월~금 아침마다 교차로에서 인사하는 윤희돈 씨
윤종혁 기자  |  yjh@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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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17: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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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성실하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교차로에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40분에서 8시 20분 사이에 홍성읍 덕산통사거리에서는 교차로를 지나는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는 젊은이를 발견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빠짐없이 인사를 한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인사를 하는 사람은 기아자동차 홍주대리점에서 일하는 윤희돈(28·사진) 자동차 판매원이다.

윤희돈 씨는 본인이 좋아하고, 한 번 맡았으면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지난해 8월 자동차 판매원 일을 하게 됐다. 고향이 홍성인지라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홍성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어려서부터 자동차를 좋아했고 사람 만나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자동차 판매 영업에 발을 딛게 됐다.

본인을 널리 알리고 싶던 희돈 씨는 선거 때 마다 교차로에서 인사를 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떠올려 지난해 10월부터 덕산통사거리에서 인사를 하게 됐다. 남 보다 30분 일찍 출근한다는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기에 인사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규칙적으로 한다는 것이 부담도 되고 힘도 들지만 영업을 하면서 제가 하는 일과 이름을 누군가에게 알릴 수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인사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라도 자기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희돈 씨는 지인들을 찾아다니는 영업보다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 새벽에 광천우시장도 가고, 주말에는 남당항을 찾아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홍성읍 하상주차장에서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운전자들에게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고객들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입사 후 3000장 정도의 명함을 돌렸다.

“멀리 내다보고 한 발 한 발 내딛겠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성실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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