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올해부터 난임부부를 위한 한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홍성군보건소와 제중한의원ㆍ유희승한의원ㆍ양지한의원은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곳의 한의원에서는 한의학 치료 방법을 통해 난임 여성의 건강상태 및 체질 개선으로 자연 임신을 유도하는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군에서 실시하는 이번 한방 난임치료 대상자는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고, 난임 진단을 받은 만 40세 이하 여성이 대상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신청접수를 진행한 뒤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 동안 침, 뜸, 한약과 같은 한의학 치료 및 1:1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지도 함께 받게 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보건소에 난임 진단서 또는 난임 진료확인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기초검사지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방치료비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을 1인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신을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고,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가족보건팀(630-9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1인 최대 150만원 … 3곳 한의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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