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총회, 숙주나물 신제품 출시 등 40억 매출 목표
홍성유기농영농조합(대표 정상진)이 새해에 가공사업 확대와 생산력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홍성유기농조합은 지난달 28일 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결산과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합은 2017년에 홍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에 전년보다 8.4% 증가한 6억 9400만 원, 친농연유통지원사업단에 2억 2300만 원 등 33억 5800백만 원을 판매했다. 상위 품목으로는 5000만 원이 증가한 쌈채류를 선두로 딸기, 양파, 양배추, 대파가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유기농조합은 조합원 99명, 자산 14억 9600만 원으로 지난해 사업 결과 863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정상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 후 잔류농약 검사 강화 등으로 친환경농업에 전반적인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 이라고 설명하고 “올해 핵심사업은 가공사업 활성화와 시설을 두배로 늘려 생산력 확충”이라고 밝히며 조합원이 한 마음으로 뭉치자고 호소했다.
새해 주요 전략 품목은 쌈채류. 양배추, 양파, 대파, 당근, 냉이, 감자, 미니단호박으로 정하고 가공사업 확대 등으로 40억 원 판매 목표를 세웠다. 가공사업은 지역 판매와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며 생미푸드 브랜드 매출로 지난해보다 50% 높힌 1억 4000만 원 매출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생미 콩나물, 두부 생산기술을 향상시키고 숙주나물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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