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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위험한 나무 제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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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위험한 나무 제거 앞장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2.2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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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산림조합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홍성읍 옥암1구 홍연화 할머니 집 옆에 위치한 소나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홍성군산림조합(조합장 윤주선)이 집 주변 위험한 나무 제거에 앞장서고 있다. 베어진 나무는 땔감으로 활용돼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후 홍성읍 옥암1구 홍연화(82) 할머니 집에 윤주선 조합장과 산림조합 관계자들이 모였다. 홍연화 할머니 집 바로 옆에는 수십 미터가 넘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었다. 소나무 가지는 할머니 집 지붕과 집 바로 옆 창고를 뒤덮고도 남았다. 관계자들은 할머니 집에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노력 끝에 나무를 말끔하게 베어냈다.

홍연화 할머니는 “이곳으로 20여년 전에 이사왔는데 당시는 소나무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 살면서 관심을 갖지 못하다보니 소나무가 지붕을 덮어버렸고, 혼자 살고 있어 나무를 벨 엄두조차 못 냈는데 산림조합에서 도움을 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산림조합은 지난달 28일에도 홍북읍에서 집 주변 가까이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 십여 그루를 베어냈다. 윤주선 조합장은 “집 주변에 위험한 나무가 의외로 많이 있다. 큰 나무가 집 주변에 있으면 폭설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조합원이 아니더라도 집 주변에 위치한 위험한 나무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 주변 위험한 나무 제거와 관련해서는 홍성군산림조합(632-215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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