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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기관·단체 유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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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기관·단체 유치 주력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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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신청서 제출
내포우체국·지방합동청사 착공 예정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기관·단체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고, 올해 내포우체국과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을 위한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77개의 기관·단체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다. 충남의 대표 도서관인 충남도서관은 4월에 문을 연다.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등 신축을 통해 이전한 기관·단체는 32곳이고, 충남인재육성재단과 대한건설협회충남도회를 비롯한 45곳은 임차를 통해 이전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방방재청은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약 500억원을 투자해 12개 진료과목과 병상 300개 규모의 소방복합치유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충남을 비롯한 세종, 충북 등 전국 각 지자체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고 결과는 올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올해 착공 예정인 정부지방합동청사는 국비 246억 원을 투입, 내포신도시 공용청사4블럭에 부지 1만㎡, 건물 8028㎡ 규모로 내년 준공 예정이다. 청사에 입주할 기관은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충청지방통계청 홍성사무소, 홍성군 선거관리위원회, 대전보호관찰소 홍성지소로 4개 기관 및 정부지방합동청사관리소 등 4개 기관이다.

내포우체국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30억원 중 21억원도 확보된 상황이다. 부지가 확정 되는대로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예산 지역 인근 1만3223㎡ 부지에 만들어질 인성학습원 자연놀이뜰도 20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충남스포츠센터 건립도 예산 3억원이 확보됐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충남지역본부를 비롯한 12곳은 부지확보 및 이전을 추진 중이고 산림조합중앙회충남도회를 비롯한 9곳에 대해서는 이전을 독려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기관·단체 이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천안에 있는 충남청소년진흥원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김홍열 충남도의원(자유한국당·청양)은 지난해 11월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진흥원은 낮은 접근성과 협소한 공간 문제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충남 일선 시군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행정기관이 모두 이전한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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