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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칼럼/ 조승만<전 홍성읍장, 문학박사>홍성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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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16: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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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만<전 홍성읍장, 문학박사>

전통시장은 언제 가 봐도 정겹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집, 국밥집이 즐비하여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건어물과 농, 축, 수산물, 잡화나 옷, 농기구, 철물 등 다양한 제품이 거의 없는 게 없을 정도다. 특히 천수만 서해바다 그물에서 갓 걷어 온 신선한 대하와 바지락 등 어, 패류가 가득하고, 자식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연세임에도 몇 만원의 용돈을 스스로 마련하고자 과일과 채소 등을 놓고 하루 종일 전을 펴는 할머니들께서 한두 줌씩 얹혀주는 인심 또한 좋은 곳이 바로 전통시장이 아니던가! 전통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물건을 흥정하고 사고파는 모습으로 정겹고, 맛있는 음식냄새로 가득하다. 입춘이 지나 설 대목을 준비하는 과일전은 한겨울에도 갓 수확한 듯 보관을 잘하여 커다랗고 싱싱한 과일을 내놓는지 신비롭고, 채소전은 벌써 봄이 온 것처럼 달래, 냉이, 미나리 등 파릇한 봄나물이 싱그럽다. 인근의 생선전은 비릿한 냄새와 생선을 담는 나무상자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고, 집안의 어른들은 한여름 무더위에 밥맛이 없어도 고추 송송 썰어 참기름 조금 넣은 새우젓 등 젓갈이나 갯것이 있어야 진지를 드셨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생겨남에 따라 전통시장의 기능이 축소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서민들의 애달픈 삶의 푸념을 나누던 현장으로서 옛날의 정겨웠던 그 모습과는 다르지만 전통시장의 풍경을 보노라면 넉넉한 인심과 따스함이 배어 나오는 서민들의 애환과 사람 사는 맛과 멋을 느끼게 하는 곳이 아닐까!

방송에 나와서 유명해졌다는 어느 빵집은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날씨에도 호떡을 사려고 멀리 외지에서까지 와서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한결 느끼게 하며 바로 그런 훈훈한 모습이 홍성전통시장을 살리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이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상인대학 운영, 타 시장 벤치마킹,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주말장터 운영, 품바공연과 각종 프로그램 추진을 바탕으로 시장상인들의 자발적인 활성화 노력과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지원에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홍성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주차장 확보(대통령 공약사항)와 생선전에서 채소전까지 시장의 비 가림 시설확충과 위생적인 화장실 유지, 홍주쇼핑센터 활성화, 고객쉼터(여성친화 휴게실) 설치 등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하여 문화, 경제, 정치가 어우러져 사람들이 모이고 인정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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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녹해충박멸
그간 국녹 해충들이 정신 못차리고 또 부패망국정치권 시대인양 착각들하고 똥파리 쉬파리 들처럼 모여든다. 똥파리 쉬파리 들이 먹을것도없고 먹으면 즉시 사망한다. 냄새만 밭아도 사망한다.
(2018-02-13 1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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