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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장학회 100억 조성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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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장학회 100억 조성 눈 앞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0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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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홍성사랑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6월 9일 군청 강당에서 열렸다. 178명에게 1억8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홍성군

92억7000만원 … 군 조만간 10억원 출연
지난해까지 1741명 18억8000만원 지급

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 홍성군수)가 자산 100억원 조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홍성사랑장학회 자산은 92억7591만6000원이다. 군 출연금이 63억1000만원이고 개인과 단체 기부금은 37억8706만3000원이다. 예금이자는 10억3386만7000원이다. 보조금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은 9214만9000원이다.

홍성사랑장학회는 2005년 4월 27일 설립됐다. 2005년 당시 82명 2억9286만4000원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50명 미만으로 기탁이 이뤄지다가 2014년부터 장학금 기탁이 눈에 띄게 늘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김석환 현 군수는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14년에는 483명이 1억5958만500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고 2015년에는 732명이 4억769만3000원을 기탁했다. 2016년에는 1016명이 10억2442만8000원을 기탁했고, 지난해에는 852명이 9억5247만5000원을 장학회에 기탁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741명에게 18억8942만9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초ㆍ중학생 800명에게 3억1440만원을 지급했다. 고등학생 530명에게 5억7220만원을 지급했고, 대학생 410명에게 9억9982만9000원을 전달했다. 교사 1명에게도 300만원을 지급했다. 위원회 참석수당과 등기수수료 등으로 5773만4000원을 사용했다.

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조만간 군 출연금 10억원이 홍성사랑장학회 자산으로 이전되면 홍성사랑장학회 자산이 1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며 “이사회 회의를 통해 장학기금 활용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사랑장학회는 올해 185명에게 2억40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초등학생 39명, 중학생 51명, 고등학생 43명, 대학생 52명 등 총 185명이다. 지급액은 대학생 300만 원(교육비 납부액 범위), 고등학생 120만 원, 초·중학생 50만 원이다. 단, 방송통신대학 및 지역대학(외국인)은 100만 원, 방송통신고는 50만 원이다. 셋째아이 이상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별도로 3명 선발할 계획이다. 홍성사랑장학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정지원과(630-13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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