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해 이웃에 전달
홍주고등학교(교장 구철모) 텃밭동아리 ‘홍주농원’이 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을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홍주농원은 지난달 26일 학교 휴게실에서 김장을 담갔다.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동아리를 만들고 학교 안에 텃밭을 일궜다. 무엇을 심을지 고민하고 철마다 시장에 가서 모종을 사다 심었다.
방울토마토, 상추, 파, 무, 알타리 무 등이 정성으로 자라났다. 무 잎사귀에서 벌레 수십 마리가 발견된 날은 휴대전화 에스엔에스(SNS) 단체방이 뜨거웠다. 벌레 이름을 찾고, 친환경 방제 방법을 토론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확한 채소로 김장김치를 마련해 홍성군청소년수련관에 보냈다. 수련관은 김치를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정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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