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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전 교장 ‘내포 옛터 이야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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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전 교장 ‘내포 옛터 이야기’ 출간
  • 이번영
  • 승인 2017.12.21 1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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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전해오는 이야기 19편 수록
 

동화 작가인 김정헌 전 교장이 25년 동안 우리 지역에 전해오는 옛 이야기들을 찾아 다니며 답사하고 채록한 기록을 책으로 펴냈다. 김교장이 그동안 홍성신문을 비롯해 여러 지면에 발표한 글들을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홍성군지부(대표 황정옥)이 내포구비문학 총서 1권으로 묶어 발간했다. 46배판(B5) 272쪽으로 올 칼라판이다.

백월산 홍가신당을 비롯해 용봉산 기암 괴석들, 성삼문 생가터 홍주목사들의 발자취 이야기등 19편을 수록했다.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들은 조상들로부터 훌륭한 정신유산을 물려받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주변에 전해오는 옛이야기들을 무심히 흘려버렸거나 값어치 없는 이야기로 치부하면서…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고 했다. 저자는 우리 지역에 이같이 묻혀있는 이야기들을 계속 찾아 다니겠다고 다짐했다.

민속학자 최운식씨는 책 안내 글에서 “홍성에는 실제 있음직한 이야기도 있지만 현대인의 사고로는 믿을 수 없는 기적같은 이야기도 많다. 우리는 이러한 전설을 대할 때 황당무괴한 이야기라고 무시하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외면해서는 안 된다. 우리 조상들이 어떠한 사고에서 왜 이런 이야기를 꾸며내며 전파 전승시켜 왔을가 생각해보고 그 속에 들어있는 의미를 생각해보아야 한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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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2018-01-02 09:54:36
내포옛터 이야기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구슬을 꿰 모아서 귀한 보석을 만드셨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많을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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