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명에 3100만원 전달
장학재단, 전국 검찰서 처음

대전지방검찰청홍성지청선도장학회(이사장 최일운·이하 선도장학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3100만원을 전달했다. 30년 넘게 이어온 장학금 총액이 6억 원을 돌파했다.

선도장학회는 지난 11일 홍성지청 2층 회의실에서 청소년, 정순신 홍성지청장을 비롯한 지청 관계자, 장학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홍성, 예산, 보령, 서천의 결연 청소년 20명, 장애청소년 5명, 북한이탈 청소년 2명, 대학 복지장학생 4명 등 31명에게 100만 원씩을 지급했다.

선도장학회는 홍성지청 소년선도위원을 주축으로 1983년부터 홍성지청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1988년에는 전국 처음으로 검찰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특히 2008년부터는 일회성이 아니라 졸업 때까지 후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216명에게 6억2000여 만 원을 지원했다.
최일운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미래의 주인공만이 아닌 현재의 주인공”이라며 “노력은 결코 배신하는 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