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수익금 전액 전달
학생 자치회가 자발적 진행
용봉초등학교(교장 명노학) 가족이 벼룩시장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포항지진 성금으로 내놓았다.
용봉초는 지난 6일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2017 용봉사랑 나눔 벼룩시장’을 열었다. 의류, 장난감, 생활용품, 도서 등이 새 주인을 만나고 매콤 달콤 떡볶이와 어묵도 인기를 끌었다.
물건 거래와 간식을 팔아 모은 성금은 51만4300원. 지난해보다 30%가 늘었다. 용봉초는 이 성금을 다음날 재해구호협회에 포항지진 성금으로 기탁했다.
김환수 교사는 “아이들이 자치회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진행한 결과라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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