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크리스마스 축제가 지난 10일 광천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필리핀이 고향인 사람들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게임을 하고 춤과 노래 등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나눴다. 필리핀 자조모임을 이끄는 마리테사 씨는“우리도 홍성군민이 되어 도움만 받던 처지에서 빚진 사람의 심정으로 서서히 이웃을 돕는 개인과 단체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자조모임은 정기적으로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봉사를 하고 있고, 가을에는 김장을 담아 이웃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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