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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칼럼/ 한기권<전 홍성군 의장,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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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칼럼/ 한기권<전 홍성군 의장,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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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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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기로에 선 홍성
▲ 한기권<전 홍성군 의장, 자유한국당>

근세 들어 홍성은 가장 큰 변화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2022년에 준공예정인 장항선 복선 전철사업(수도권 전철), 서해선 복선 고속전철 건설사업, 제2서해안 고속도로까지 국회의원 및 각계의 노력으로 인한 교통 인프라의 구축이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아마도 몇 년 후면 인적자원과 물류의 대 이동으로 산업 및 관광발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도청이 오기 전부터 걱정했던 구도심의 공동화 문제, 홍주성 복원, 전통시장의 활성화, 축제 문화의 발전, 내포와 홍성의 상생발전 방안, 광천 역사 문제 등에 크게 진전을 보이는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한 민심의 실망감이 큰 것이 현실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잘살기 위해서는 이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시대의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다가올 미래사업을 계획하며, 각계각층의 소통과 화합, 단합을 통해 적극적 대처해야만 우리가 산다.

어떻게 하면 홍성을 젊음이 넘치는 거리가 되게 만들 것인가 고민하고, 홍주성을 찾아오는 손님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어떻게 맞이할까를 생각하며, 명동상가와 상설시장, 전통시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계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한다.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시내권역의 주차장 문제를 정비하여야 하고, 축제를 세계화하기 위한 기본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내포를 행정중심지구로 발전시키고 홍성읍을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나가야 한다. 또한 내포와 걸쳐있는 중간지대의 일관성 있는 개발도 연구해야 한다. 광천의 경제상권 회복을 위한 과감한 결단도 필요하고 지역주민들과의 토론도 필요하다.

우리가 당면한 중요한 현안들이 그럭저럭 선거 때만 되면 공약으로 나돌아 다니다가 제대로 결론을 못 맺는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이제는 더 이상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어른들의 말씀에 세월이 너무 빠르다고들 한다.

적극적 소통과 설득과 과감한 개혁 없이 이대로 몇 년을 더 간다면 홍성은 변화의 호기를 놓치고 역사 속으로 묻힐 수밖에 없다.

함께 살자. 함께 행복하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서 서로 노력하고, 꿈과 희망이 자라는 홍성을 만들기 위해 조금씩 양보한다면, 우리의 미래에는 기쁨과 웃음이 항상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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