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 발생한 강력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경찰서는 올해 1~11월말까지 범죄통계를 분석한 결과 홍성에서 발생한 5대 범죄(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는 총 66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747건에 비해 82건(12.3%)이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살인사건은 지난해 5건에서 올해는 1건으로 줄었다. 이외에도 성범죄는 30건이 발생해 13.3%가 줄었고, 절도는 251건이 발생해 25.5% 줄어들었다. 폭력은 383건으로 2.3% 줄어들었다. 강도사건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5대 범죄에 대한 검거율은 살인 100%, 성범죄 106.7%, 절도 62.5%, 폭력 91.1%로 나타났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올해 사건 발생 범죄자를 100% 검거한 것은 물론 미제사건까지 해결해 검거율은 지난해보다 40% 늘었다.

홍성경찰서 이복한 수사과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홍성에서도 생계형 절도, 무전취식, 폭력사건 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강력범죄가 대폭 줄어서 다행”이라며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서 각종 범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안전한 홍성을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