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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복선전철 내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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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복선전철 내년 본격 추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7.11.30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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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통과 … 신창~대야 118.6km
2022년 준공 목표 … 수도권 접근성 개선

 

충남도 숙원 사업인 장항선 신창~대야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지난 1931년 개통된 이후 무려 86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

충남도는 지난 30일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경제성(B/C) 1.03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신창~대야 118.6㎞ 구간으로, 국비 7915억 원을 투입해 당장 내년 설계에 착수해 설계 2년, 공사 3년을 거쳐 2022년 완공된다.

도는 이 가운데 신창~웅현 78.7㎞ 구간을 우선 건설하고, 웅천~대야 39.9㎞ 구간은 향후 설계변경을 실시, 오는 2022년에는 전 구간을 고속복선 전철화 한다는 계획이다. 장항선 복선전철에 운행되는 열차도 기존 새마을 열차나 KTX 고속열차 보다 승차감과 편리성이 향상된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Electric Multiple Unit) 열차가 운행될 계획이다.

장항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과 연결, 홍성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이내, 서천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 26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충남발전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여기에 더해 서해선 복선전철, 아산〜천안, 대산〜당진,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SOC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21C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선도할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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