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용지원율 52% 불과
오배근 도의원 “대책 절실”
충남지역 초등교사 응시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오배근 도의원은 충남교육청에서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충남 초등교사 임용 지원율이 52%에 불과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2015년 88.8%, 2016년 77.3%에 이어 감소추세를 보인다.
오 의원은 충남 소재 교육대 재학생의 충남지원 비율도 30%를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 충남 응시율 106.6%은 임용 절벽에 따른 풍선효과이며, 수도권으로 근무지를 옮기려는 교사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시·도교욱청, 정부가 광역별 순환근무와 같은 정책 대안을 협의하고, 충남교육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현상이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