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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인터뷰/ 속초세관 오필석 세관장“안전하고 편리한 통관체계로 평창올림픽 성공 지원”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  wach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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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0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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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통관체계 마련 및 점검에 분주한 오필석(54·사진) 속초세관장을 만났다.

올해 2월 제10대 속초세관장으로 취임한 오필석 세관장은 “수출판로 개척 지원 및 해외통관 애로 해소 등 관세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국제행사에 대비해 고품질의 여행자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저한 관세국경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청탁금지법 준수 등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올 2월 제10대 속초세관장 취임

속초세관은 육상·해상·항공을 통한 수출입물품과 여행자 통관업무를 모두 수행하는 국내유일의 세관이다. 오필석 세관장의 진두지휘 아래 속초세관은 △환동해권 북방교역 물류중심지인 속초항의 원활한 물류 흐름 지원 △강원도 항공관문인 양양국제공항의 신속·정확한 여행자 휴대품 통관 및 대북 육로통관 등등 다양한 관세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취임 후 오 세관장은 특히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 관세를 납부하지 않은 보세 상태의 수입화물에 대한 밀수입 방지에 만전을 기해왔다.

“최근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무역금융범죄나 마약밀수, 위해물품 등은 국가경제와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관세국경 최일선에서 마약, 총기류,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반입을 단속하는데 세관의 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관업무 프로세스 혁신, 유니패스 재구축 주도

오필석 세관장은 1983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세청 심사정책국, 서울세관 심사과장, 관세청 정보기획과, 평택세관 통관지원과장, 관세청 4세대 국종망추진단 개발1팀장, 관세청 법인심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30여 년간 관세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공복으로서의 사명감’, ‘직무에 대한 전문가 의식’을 매 순간 가슴에 새겼단다.

관세청 심사정책국 근무 당시, 외국에서 수입되는 중고승용차의 관세 탈세행위 근절을 위해 세관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관세청 정보기획과와 관세청 4세대 국종망추진단 개발1팀장 재직 당시엔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의 전면 재구축을 위해 예산 1,795억 원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재구축을 이끌기도 했다.

   
▲ 지난 2월 속초세관장 취임식에서 오필석 세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금마초(43회) 홍성중(27회) 졸업

오 세관장의 고향은 금마면 월암리다. 오수옥, 임을규 씨의 2남 4녀 중 셋째로 태어나 금마초등학교(43회), 홍성중학교(27회), 예산고, 국립세무대, 방송통신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유년시절 꿈은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었지만, 공부든 운동이든 좋은 성과를 내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아이였어요. 초등학교 시절, 집에서 금마초등학교까지 통학거리가 왕복 8km나 됐던 터라, 매일 동네친구들과 뜀박질하면서 등하교하던 기억이 나요. 그러다 여름엔 냇가에서 멱 감고, 겨울엔 논 얼음판에서 썰매 타며 참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웃음)”

나고 자란 고향, ‘홍성’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두 귀가 쫑긋하고 가슴이 먹먹해진단다.

“몇 해 전 충남도청을 비롯한 주요 관공서가 우리 고향으로 이전하면서 명실공히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터전을 마련한 것 같아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홍성이 충남의 중심도시, 나아가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도시로 발전하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겠습니다.(웃음)”

관세국경 수호, 국제행사 지원 ‘이상 무!’

요즘 속초세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내년 2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 선수단 및 관람객들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여행자 휴대품 통관 체계를 마련 중이다.

“신속한 통관제도와 함께 안보 감시 강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제가 속초세관장 임기 중 꼭 이루고자 계획한 목표가 있는데요. 평상시 수출입물품 세관신고를 성실하게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관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게 자율권을 대폭 부여하되, 그렇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엄격히 통제하는 것입니다. 관세국경을 지키는 공무원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속초세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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