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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농업 세미나> 정민철 특강“농장간 연대, 마을로 들어가야 사회적농업”
이번영 기자  |  bunyung@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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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2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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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농업 세미나가 지난달 30일 장곡면 오누리권역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젊은협업농장·행복농장서 실증
5년쯤 경험 청년 20%만 농촌 남아

   
▲ 정민철 협업농장 상임이사.

한국의 농업현실과 사회적농업 올해 마지막 세미나가 지난달 30일 장곡면 오누이권역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가 주관한 가운데 젊은협업농장, 행복농장, 마을학회 일소공도가 함께 진행한 2017년 사회적농업 세미나는 지난 4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열어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 세미나는 정민철 협업농장 상임이사가 협업농장과 행복농장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을 했다. 이날 세미나는 세종시에 있는 농정연구센터 황수철 소장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박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민철 박사는 ‘사회적농업과 마을’을 주제로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리 정도 규모의 단위 농장으로 사회적 활동이 가능한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농장간 연대, 마을 속에 들어가 그들의 조직과 연대할 때에만 사회적 활동이 가능하다. 장곡의 젊은협업농장과 행복농장에서 실험되고 있다.

이 농장은 취업하는 곳이 아니다. 젊은 청년들이 와서 일하고 경험하고 독립해 나가서 농사 지으라는 것이다. 농업인은 생활비의 절반 이상을 농사로 벌어야 한다. 협업농장은 농산물 생산하는 일에 70%, 교육에 30%를 할애한다. 행복농장은 50% 농사일을 한다. 행복농장을 프로그램만 돌리는 장애자 돌봄 기관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농사일을 51% 이하로 후퇴하지 말라고한다. 농업이 기반이다. 이게 사회적 농업이다.

협업농장에서는 농사일 외에도 각자 능력을 살려 문화를 만든다. 농촌에 새로운 문화가 필요하다. 이런 여러 과정을 거쳐 청년농부가 만들어진다. 여기서 몇 해 경험한 청년들은 농업을 선택할 수도 있고 다른 창업으로 갈 수도 있다. 우린 그런 프렛폼을 만든다. 그중 20%정도가 농촌청년이 된다. 농촌청년 되기가 훨신 어렵다. 이 부분에 에너지를 집중시켜야하는 이유다.

농장은 사회적농업과 사회적경제라는 두가지 축으로 청년을 재 진입시키려고 한다. 청년들이 지역경제, 농촌순환경제사회 축으로 마을에 정착해 새 진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농업만 남고 농촌은 구석으로 밀려갈 것이다. 우리는 이런 입장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5년쯤 하니까 인근 마을로 들어가 독립적으로 농사짓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30대는 많은데 20대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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