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중·고등학교(교장 김재봉) 교정에 대형 태극기가 게양됐다. 게양을 통한 학생들의 호국교육과 지역주민들의 나라사랑 고취가 목적이다. 목적 달성을 위해 43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투입된 사업비로 높이 31.3m의 게양대와 가로6m 세로 4m의 태극기가 가을하늘에 휘날리게 됐다. 게양대 31.3m의 31은 3.1운동의 정신을, 0.3은 학교, 동문, 지역이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부 행사에서 학교발전과 게양대 건립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감사패는 김석환 홍성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오배근 충남도의의회 의원, 김영동 갈산중 동창회장, 유영일 갈산고 동창회장, 장보근 현대광고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어 김재봉 교장의 인사, 김지철 충남도교육장의 치사, 김재원 충남경찰청장, 김석환 홍성군수 등의 축사가 있었다.

1952년 개교한 갈산중엔 현재 44명의 재학생, 1976년 개교한 갈산고엔 222명의 재학생이 있다.

윤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