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 … 홍북읍 2만6208명
지원정책 불구 홍성읍 감소추세
홍성군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10만1426명을 기록했다.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홍성읍 인구는 줄어들었다.
홍성군 인구는 올해 초와 비교해 1455명 늘었다. 11개 읍ㆍ면 중 홍북읍과 홍동면 인구가 늘었고 9개 읍ㆍ면은 인구가 줄었다. 홍성읍은 44명 줄어든 3만9744명을 기록했고, 광천읍은 301명이 줄어든 9491명을 기록했다.
홍북읍은 2121명이 늘어 2만6208명을 기록했고, 홍동면은 21명이 늘어 3502명을 기록했다. 금마면은 9명이 줄어든 3618명을 기록했고, 장곡면은 54명이 줄어 3076명이다. 은하면은 22명이 줄어 2543명을 기록했고, 결성면도 32명이 줄어든 2252명으로 홍성군 내 11개 읍ㆍ면 중 인구가 제일 적은 지역이 됐다.
서부면도 65명이 줄어 3454명이고, 갈산면은 68명이 줄어들어 3734명을 기록했다. 구항면도 110명이 줄어 3804명을 기록했다. 홍성군의 세대수는 올해 초 4만3555세대에서 1122세대가 늘어 4만4677세대를 기록했다.
군은 홍성읍 인구 증가를 위해 올해부터 대학생 전입자에게 주소를 유지할 경우 6개월에 한 번씩 1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대학생 1명에게 4년간 최대 9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 373명의 대학생이 홍성읍으로 주소를 옮겨 생활지원금 혜택을 받았지만 홍성읍 인구는 늘어나지 않았다.
홍성군의회 이상근 의원은 “홍성읍 인구 증가를 위한 대학생 전입지원금 지급은 미봉책”이라며 “아이를 낳아 키우고 좋고, 아이를 가르치기 좋은 교육여건을 갖춰야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홍성읍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며 인구증가를 위해 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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