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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척지 피해 보험 혜택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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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척지 피해 보험 혜택 ‘톡톡’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7.10.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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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농사 271만평 재 이앙비 19억 받아, 수확량 감소 추가 보장

기상이변으로 재해를 자주 입는 홍성군 서부지역 간척지 농민들이 NH농협손해보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서부·갈산 지역 간척지 논은 올해도 봄 가뭄으로 모를 제때 심지 못하고 여름 장마로 일조량이 부족해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부농협(조합장 표경덕) 산하 올해 NH농협손해보험 가입자들은 지난 여름 228건 271만여 평에 대한 재 이앙 보장비로 19억 7962만원을 받았다. 가을에 수확량이 현저하게 떨어짐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해 피해보상이 추가로 지급될 전망이다. 농민들이 낸 보험료는 1억 1210만원이다. 지난해에도 보험료 1억 여원을 내고 10억 3천 여만원을 보장 받았다.

서부농협의 올해 NH농협손해보험 논작물(벼) 가입은 400만 4120평(1323만6761㎡)에 575건 134억 1333만원이다. 이 보험료는 국가에서 50%, 홍성군에서 30%를 부담하고 농가에서는 20%를 냈다.

서부농협은 또 태풍 등 풍수해로 인한 NH농협손해 주택 피해보험에 전 조합원 자부담 전액을 조합에서 대납하며 가입시켰다. 풍수해 주택보험은 지방자치단체에서 91%를 지원하고 9%가 자부담이다.

이같은 실적으로 서부농협은 지난해와 올해 4월에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NH농협생명연도대상’을 받았으며 내년도까지 3연패 대상을 내다보고 있다.

표경덕 조합장은 NH농협손해보험 중앙 발전위원이다. 표조합장은 “자연재해가 예고없이 닥치기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있는 손해보험에 많은 농민들이 가입해야한다”고 말했다. 서부 간척지는 피해가 자주 발생해 보험 가입자가 많지만 다른 지역 농민들의 관심은 적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딸기 하우스 재배가 많은 홍북, 금마, 장곡면 지역 농민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자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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