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방문자수:54336명   오늘 방문자수:48명   편집 : 2017.10.19 목 08:35
홍성신문포토뉴스
홍성군 골목을 가다<5>/ 죄인들을 가두려고 심었던 탱자나무, 월산 옛 길
조현옥 객원기자  |  fra700516@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29  17:27: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KBS 방송국 옆으로 난 좁은 길을 지나 백월산으로 가보자. 홍성읍의 외곽에 위치한 신도시가 떡 하니 버티고 서 있으나 의외의 ‘탱자나무길’을 만날 수 있다. ‘유자는 얽어도 손님상에 오르고 탱자는 고와도 똥밭에 구른다’는 말이 있듯 ‘탱자’는 예나 지금이나 천대받는 나무다. 유자나 귤처럼 생과로 먹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나무에 길고 억센 가시가 총총히 박혀 있어 생울타리용으로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강화도로 천도한 인조임금이 이를 이용해 몽고인 침입을 막는 울타리용으로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현재 강화도 갑곶의 탱자나무는 천연기념물로 대접받기도 한다. 또 전해지는 말로는 유배지에서 밖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막기 위한 방책으로 죄수들의 집에 심어졌다고도 하는데 언제부터 큰 농장의 생울타리로 사용되었는지는 특별한 기록은 없다. 그나마 도시화가 되면서 없어진 농장 때문에 요즘은 탱자나무 군락을 찾아보기 힘들다.

월산 가는 길을 따라 하고개를 거쳐 서산 쪽으로 향하던 사람들이나 나무를 하러 다니던 사람들이 주로 사용했던 이 길은 아직도 비포장도로다. 이젠 방송국에서 절반가량 길을 넓히는 공사를 하고 있어 사실상 탱자나무길만 흙길로 남은 셈이다.

< 저작권자 © 홍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홍성 아파트 매매가 두 달째 하락
2
내포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차질
3
내포신도시 ‘나주곰탕’
4
광천읍 신진리 최한주 씨 자혼
5
홍성읍 오관리 노완호 씨 자혼
6
동구마을 축사 신축 제동
7
수덕사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당선
8
정해명<홍성농협 조합장>
9
<社告> 취재기자를 모집합니다
10
홍성읍 오관리 이기수 씨 여혼
게시판 : 자유게시판자료실기사제보인물DB   신문사소개 : 신문사소개광고안내구독신청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등록번호:충남, 아00021  |  등록연월일:2006년12월22일  |  발행인:(주) 홍성신문 윤두영  |  편집인: 홍시화
우) 32219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72번길 26  |  전화 (041)634-3001~3  |  팩스 (041)633-40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시화
Copyright © 2011 홍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