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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사설/칼럼
<사설>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거듭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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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9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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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홍성 역사인물축제가 “역경을 이겨낸 영웅‘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펼쳐졌다. 해마다 행사를 끝내고 나면 축제 참가자들의 평가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오게 마련이다. 2017년 홍성 역사인물축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도 많이 들려오고 있다.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올해 홍성역사인물축제는 매년 지적된 사항들을 많이 보완하여 주최 측의 고민하고 노력한 모습들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고민해야 할 부분들도 많이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예년에 비해 짜임새가 높아졌고 북 카페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개막식 내빈 소개 생략 등은 관람객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역사인물을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데는 미흡하여 역사인물축제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평가도 많이 들려온다. 해마다 축제 후에 지적되는 문제점들을 많이 보완하였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높다는 것으로 집약된다.

이처럼 축제 참가자들의 냉철한 평가와 지적들은 앞으로 더욱 좋은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향타이기도 하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평가들은 앞으로 축제 주최 측이 더욱 더 고민해야 할 몫이기도 하다.

올해 축제의 호평을 받은 부분들은 예년에 매번 지적받은 내용들이다. 이처럼 냉철한 지적들을 보완하고 개선하였으므로 박수를 받은 것이다. 올해 지적받은 부분들을 참고로 더욱 더 보완하고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축제는 원래 종교의식이나 제천의식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출발하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축제는 즐거움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많아졌다. 또한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 수도 축제 평가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성격상 즐거움과 경제성만을 추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즐거움과 교육적인 부분의 조화,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통한 경제적인 특수효과, 지역사회의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 가치 높이기, 지역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 등 다방면에 초점을 맞춰나가야 할 것이다.

홍성의 축제는 그동안 방향 없이 매년 축제 명칭의 소멸과 생성을 반복해 왔다. 몇 년 전부터 역사인물축제라는 확실한 명칭을 정하여 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홍성역사인물축제의 냉철한 평가를 통해서, 지적받고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여 완성도 높은 축제로 만들어가기를 축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보기를 바란다.

첫째, 역사인물축제의 주인공을 매년 똑같은 인물로 한정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지역의 또다른 역사인물을 발굴하여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필요성은 없을까?

둘째, 지역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지역민들이 만들어가며,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보는 것은 어떨까?

셋째, 어느 축제장에서나 쉽게 볼 수 없는 홍성역사인물축제만의 특성을 살려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내용은 무엇이 있을까?

축제 주최 측의 냉철한 사후 평가를 통하여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홍성이 자랑하는 축제가 되고 홍성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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