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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홍성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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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홍성 가볼만 한 곳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7.09.2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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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산천·역사·선열들 생가 … 감동과 보람있는 추석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고향을 찾아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고 고향의 정을 듬뿍 느껴보자. 시간이 된다면 홍성 곳곳에서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가는 고향 홍성을 둘러보며 홍성인으로의 자긍심을 마음껏 느끼는 추석 연휴가 됐으면 좋겠다. <편집자 주>

 

홍성의 역사 깃든 홍주읍성
홍성의 역사문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홍주읍성’이다. 관아 건물로는 가장 크고 독특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홍주아문’, 홍주목사 집무처인 ‘안회당’, 홍주목사의 휴식처로 목조기와 육각형 수상정자인 ‘여하정’ 등 4동의 건물이 현존하고 있다. 홍성군청 옆에 위치한 홍주성역사관에 가면 홍성의 역사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홍주성역사관은 그 동안 꾸준한 유물수집으로 약 3500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가을 만끽할 용봉산ㆍ오서산
용봉산(해발 381m)은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았고, 제2의 금강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천년고찰 용봉사와 기암괴석과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오서산(해발 791m)은 늦가을 은빛물결의 억새숲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산이다. 정암사와 내원사를 품고 있으며, 서해바다를 굽어보면 푸른 물결이 발아래 닿을 듯 아름답다.

 

맛과 멋이 있는 서부 바닷가
서부면 바닷가에 가면 가을의 진미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다. 천수만 대하는 크고 먹음직스러워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 궁리포구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 또한 일품이고 속동전망대 맞은편 승마체험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말을 타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궁리에 위치한 천수만 해상낚시공원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짜릿한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두리낚시 뿐 아니라 자연산 어종에 대한 자연낚시도 가능하다.
 

 

한용운ㆍ김좌진ㆍ이응노 생가지
결성면 성곡리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생가지가 있다. 생가 및 문학체험관, 민족시비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갈산면 행산리에 위치한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에서는 김좌진 장군의 구국충절 위업을 느낄 수 있다. 홍북면 중계리에 위치한 이응노생가기념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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