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축제 때 북카페 인기
발길 이어지는 공간 만들어야
홍주성 역사공원에 상설 운영되는 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끝난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역사공원에 만들어진 북카페가 큰 인기를 얻었다.
홍주성역사관 인근에 만들어진 북카페에는 축제 기간 내내 방문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주변에 잔디밭과 소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보니 가족 단위의 방문자들이 많았다. 김설아(홍북읍) 씨는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어 편하게 쉬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축제 때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북카페 같은 쉼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 역시 공원에 북카페와 같은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북카페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며 “홍주성 역사공원이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발길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간 활용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역사공원에 별도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예산과 인력이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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