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이 ‘총무원장’에 출마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의 입후보자 등록을 지난 18일 시작했다. 안국선원장인 수불스님이 입후보 등록을 했고, 설정스님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자승 현 총무원장이 설정스님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42년 예산에서 태어난 설정스님은 1955년 수덕사에서 출가했다. 제11대 조계종 중앙총회 의장 등을 역임했고 2009년에는 덕숭총림 수덕사 제4대 방장으로 추대됐다.

총무원장 선거는 오는 10월 12일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안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간접 선거로 치러지는 총무원장 선거의 선거인단은 중앙종회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 등 총 321명으로 구성된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