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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경 “이응노 묘 홍성 이전 신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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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경 “이응노 묘 홍성 이전 신중 검토”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7.09.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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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환 군수와 김덕배 의장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고암 이응노 화백의 묘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의회

군수·의장, 박인경 여사 면담
다음달 홍성방문 내년 부부전 개최

프랑스 파리 시립묘지에 있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묘를 홍성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졌다.

김석환 군수와 김덕배 의장은 지난 10부터 1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했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응노 화백 부인 박인경 여사를 만나 이응노 화백 선양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과 내년 개최 예정인 이응노-박인경 부부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석환 군수가 이응노 화백의 묘를 홍성 이응노기념관 생가 뒤 동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박인경 여사에게 제안했다고 한다. 박인경 여사는 시립묘지에 일반인들과 제자들이 많이 찾고 있고, 프랑스도 제2의 고향이니만큼 묘 이전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인경 여사는 다음달 홍성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김덕배 의장은 “다음달 말 박인경 여사가 홍성을 찾아 홍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응노 화백 선양사업에 대해 눈으로 둘러볼 예정”이라며 “박인경 여사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응노 화백 작품 및 유품이 홍성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응노-박인경 부부전은 내년 9월 홍성에서 개최하기로 확정됐다. 역사문화시설관시사업소 공필재 문화시설팀장은 “박인경 여사가 부부전을 특별하고 색다르게 개최하길 희망하고 있다. 세심한 준비를 통해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전시회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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