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지청장 정순신)과 홍성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최헌숙)는 지난 5일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힐링캠프’를 열었다.
홍동면 문당환경농업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예체험과 법률교육, 블루베리잼 만들기 체험 및 농장 견학, 건강강좌, 지청장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87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홍성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연간 100~150명 정도를 대상으로 법률·생계·치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009년부터는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피해자들의 자원봉사로 집수리 봉사도 진행 중이다.
센터 최헌숙 이사장은 “범죄피해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자들이 많다”며 “사연을 들으면 돕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것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여는 것”이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상처가 아무는 것은 물론 남의 아픔까지 이해하게 된다. 이번 캠프도 그런 치유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법률교육·체험행사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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