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추진
공공기관 이전·기업유치 탄력 기대
내포신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100대 국정과제 청사진을 발표했다. 충남도는 대통령 선거 전 ‘충남의 제안’으로 모두 21건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중 15건이 이번 100대 과제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도 단위 기관 이전만으로는 공공기능 중심의 내포신도시 발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혁신도시 차원에서의 국가공공기관 이전이 절실하다며 내포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문재인 정부가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충남도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정부의 국정과제에 내포신도시가 포함되자 주민들은 반가운 기색이다. 효성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아파트를 팔려고 생각했는데 국정과제에 포함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팔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적극 나서는 만큼 내포신도시 발전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모 씨는 “정부 정책에 포함된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00대 국정과제 중 충남과 관련된 과제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을 R&D 집적지구로 조성 △백제왕도 유적 복원으로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논산 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지원 △충남 서해안 해양신산업 육성 △장항선 복선전철화 및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 추진 △서산~천안~청주~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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