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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폐기물 연료 반대 확산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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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폐기물 연료 반대 확산 ‘일로’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7.07.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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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협 성명서 채택 … 사회단체 동참 촉구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회장 류철호)가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연료 사용과 관련해 SRF(고형폐기물연료)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내포신도시 주민들 뿐 아니라 홍성군의회, 지역발전협의회가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연료 사용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 분위기다.

지열발전협의회는 지난 12일 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성명서를 채택하며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발전협의회는 “홍성군은 충남도청과 함께 행정중심 도시로 환황해권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친환경·행정복합도시에 고형폐기물을 연료로 쓰는 발전소를 짓는 것은 지역의 미래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자 홍성·예산 군민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 모두가 폐플라스틱 연소로 인한 독성물질 배출 우려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목소리를 무시한 채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며 더 큰 촛불에 직면할 수 있다”며 “충남도는 SRF 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LNG 연료만 사용할 것과 내포신도시는 물론 충남의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정책을 새롭게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홍성군과 예산군은 군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문제에 적극 개입할 것과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정치인은 물론 지역 사회단체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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