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
홍성센터서 처우 개선 요구 피켓시위 벌여
충청남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13일 기관 평가를 위해 홍성센터를 찾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종사자 처우개선’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무언의 항의를 전달했다. 또 이들은 이날 오후 기관 평가를 받은 아산과 청양센터에서도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경기도·충남·충북 비대위는 지난 5일 여성가족부를 찾아 △사회복지시설과 동일한 종사자 인건비 기준 마련 △사업비와 인건비 분리 △복지포인트 등 처우개선 노력 등을 요구했지만, 여가부는 ‘노력하겠다’는 식의 원론적 답변만 내놓았다고 한다.
한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여상가족부가 총괄 운영하며, 여가부 지원을 받는 지자체가 위탁법인을 통해 시·군·구 센터를 운영한다. 또 여가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사업 지도와 평가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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