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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GMO 퇴출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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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GMO 퇴출시키겠다”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7.07.13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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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반대충남행동’출범, 충남GMO프리존 선언
▲ GMO반대충남행동이 지난 1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남도내 3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GMO반대 충남행동’을 결성하고 LMO유채를 완전 퇴출시키며 GMO로부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태계,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GMO반대 충남행동은 지난 12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구멍 뚫린 검역 체계로 LMO유채 종자 4.9톤이 13개 시도 56개소에서 발견됐으나 지자체는 정부 처분만 기다리고 있다”며 충남도청은 담당 부서를 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GMO 표시를 축소하며 왜곡하고 NON GMO 표시마저 가로막아 국민의 안전이나 알권리를 외면하며 식품기업의 이익만 옹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GMO 완전 표시제와 충남학교급식에서 GMO를 완전히 퇴출시키는 행동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홍성지역에서 GMO반대 충남행동에 참여한 단체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홍성YMCA, GMO없는 홍성시민행동,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녹색당 충남지부, 행복중심 풀무생협, 홍성 아이쿱 등이다. GMO반대 충남행동은 이날 다음과 같은 4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LMO유채 완전 퇴출 △GMO 반대 전국 행동에 동조, GMO 완전 표시제 전면 시행 및 명확한 표시를 위한 식품위생법 개정, GMO 없는 학교급식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 국내 GMO 상용화 중단, GMO 개발사업단 해체 △충남학교급식 GMO 퇴출 △충남 GMO 프리존 선언

한편 민관 합동조사 결과 충남도내에서 LMO유채가 발견된 곳은 홍성군 내포 신도시 6개 지점과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2개 지점이며 천안 단국대 GMO환경 유해성 평가 재배지라고 발표했다.

이날 장명진 전농충남도연맹 의장, 이상선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조성미 행복중심풀무생협 이사 등 공동대표단들은 친환경농업의 발상지, 유기농업 특구인 홍성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LMO유채가 발견됐음에도 홍성군청과 홍성군의회, 충남도청은 일체의 언급이 없어 친환경농업 농민과 소비자를 무시하고 있다며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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