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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분양> 페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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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분양> 페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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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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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양희권 회장

한결같은 치킨 맛으로 세계를 지배하다

▲ 양희권 회장

페리카나는 국내 최초로 양념치킨을 개발한 뒤 36년 동안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로 발돋음했다. 최고의 맛과 품질로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페리카나 가맹본부가 충청남도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페리카나가 지역 대표기업으로 전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오로지 ‘맛’ 이다.

페리카나는 맛있는 양념치킨을 위해 마늘, 양파 등 맛의 기본이 되는 원재료들을 국내산 생물만 이용한다. 원가 절감 차원에서 액상 혹은 분말을 사용하는 다른 치킨브랜드와 큰 차이다. 생물을 구입해 직접 갈아서 만들다보니 강수량이 많은 달, 일조량이 부족한 달, 병충해 피해가 심한 달 등 농작물 재배 환경이 따라 미세한 맛의 차이가 있지만 이를 극복했다. 이것이 수십 년 동안 업계를 이끌어온 페리카나만의 노하우다.

대한민국 대표 치킨, 페리카나

페리카나는 창립 36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다. 한국의 양념치킨 역사는 페리카나 기업 역사와 동일하다. 페리카나 양희권 회장이 양념치킨을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치킨요리에 대한 다양성이 없던 1980년대, 페리카나는 매콤달콤한 양념소스를 만들어 국내 치킨 시장에 일대 변혁을 일으켰다.

페리카나 양희권 회장은 “당시만해도 치킨요리는 재래시장 등에서 가마솥 기름에 튀긴, 이른바 ‘통닭’만 있었다”며 “수없이 많은 실험과 실패를 거듭해 '통닭'이란 개념을 ‘프라이드치킨’ 혹은 ‘양념치킨’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양념치킨으로 성공한 페리카나는 소스·파우더 공장을 건립해 더욱 탄력을 받았다. 소스·파우더의 경우 외부에서 납품 받아 공급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럴 경우 맛이 일정하지 않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페리카나는 처음부터 직영 소스·파우더 공장을 준공해 경쟁력을 높여 왔다.

기본적인 원재료라 할 수 있는 농산물의 경우 하루 소비량만을 매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고온·고압의 스팀으로 살균소독과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높은 안전성 기준을 설정해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 치킨한류 전파

이런 맛에 대한 원칙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페리카나는 프랜차이즈 본고장 미국, 13억 인구의 중국, 동남아시아의 허브 말레이시아 등 세계 9개국 50여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치킨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에서 인정하는 부분도 ‘맛’이다. 세계 어느 곳에 가든 페리카나 맛은 동일하다. 한국과 동일한 소스 및 파우더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중국 북경로에 위치한 광저우 매장은 오픈 당시 200여 명의 사람들이 치킨을 먹기 위해 대기표를 받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때문에 2층 맥도날드에서 페리카나 치킨을 먹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페리카나는 맛에 대한 자부심으로 치킨 맛은 유지하되 치킨문화 중심으로 현지화에 힘쓰고 있다. 중국 및 동남아시아는 조각 단위 메뉴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고 한국 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현지 음식들을 선보여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경우 치킨 매장보단 펍(PUB) 매장으로 진출해 현지인들의 이질감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

최근 진출한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캐나다 에드몬트시에 오픈한 페리카나는 최고급 유기농 카놀라유를 사용해 치킨의 바삭함을 극대화시켰다. 카놀라는 1978년 캐나다 정부가 품종개량으로 개발한 신품종으로 카놀라에서 추출한 기름은 캐나다에서 국민 튀김유로 통한다. 또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최소 24시간 이상 숙성한 닭을 사용해 육류를 주식으로 즐기는 현지인을 위해 치킨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 페리카나 2017 우수가맹점 시상식에서 지역별 판매 우수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맹점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맛을 기본으로 시작한 페리카나 가맹사업은 현재 전국 11개 가맹지역본부, 1200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최상위그룹에 속한다. 이는 가맹사업에 있어 가맹점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갑을(甲乙) 논쟁이 사회적 이슈이다. 정부 및 공정거래위원회는 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만들고 있어 페리카나가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이유다.

프랜차이즈에서는 생산, 물류, 판매 이익보다는 가맹점주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움직이기에 가맹점들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가맹점 우선주의’의 기업가치관은 2012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마련한 치킨 업종 모범거래기준안 적용기업으로 선정됐고, 치킨 업계 최초로 전국 가맹점 간판 및 외부썬팅지 리모델링을 무료로 진행했다.

특히 모범거래기준안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과도한 가맹점 모집과 출혈 경쟁 등을 방지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익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업계를 이끌고 있는 특정 기업만 해당되는 정책이다.

지난 4월 창립기념일에는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전국 우수가맹점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맹점 매출을 비롯해 위생, 품질, 서비스 등 다각적인 가맹점 현황점검, 가맹지역본부 의견을 종합해 지역별 판매 우수 9곳, 판매증진 우수 5곳, QSC 우수 10곳 등 총 24개 가맹점을 선정해 상장과 인증패, 상품을 증정했다.

항상 적중하는 광고홍보모델 전략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해 광고는 필수항목이다. 페리카나는 맛과 더불어 마케팅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치킨값 인상 논란의 원인 중 하나란 지적이 있었다. 급기야 몇몇 브랜드들은 마케팅 비용을 절감한다고 선언까지 했다. 하지만 페리카나는 합리적인 예산 집행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페리카나는 올해 광고홍보모델로 김소현을 발탁했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에서 열혈을 펼진 김소현은 차세대 여배우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페리카나 담당자는 김소현의 러블리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전 연령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페리카나 치킨의 적합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박보검과 이동휘를 광고홍보모델로 활용했다. 박보검과 이동휘의 성실함은 페리카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은 평을 듣고 있다. 이밖에도 2PM, 씨스타, 이승기 등이 페리카나 모델을 거쳤다.

페리카나의 광고 전략은 최양락부터 시작했다. 최양락의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정말 맛있는 치킨이 찾아왔어요~”CM송은 국민 모두가 흥얼거렸다. 1980년대 당대 최고 스타 최양락, 임미숙의 익살스런 표정과 재미난 노랫말을 아직도 기억하는 대중들이 많다.

▲ 페리카나 회사 전경.

지역 사회를 챙기는 모범 기업

지역 기업인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페리카나 양희권 회장은 “강물을 거슬러 회귀하는 연어처럼 사람도 기업도 근본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페리카나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페리카나는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와 행복채움프랜차이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는 페리카나 가맹점주들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가 가능해 졌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구 혜천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네트워크의 견고한 구축은 물론,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재 육성과 지원 등으로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향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양 회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홍성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고 홍성일이라면 두 손을 걷어 부치고 나선다. 홍성에서 진행된 충남장애인체육대회도 가장 먼저 후원을 결정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홍성군장애인체육회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매년 5월 홍주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도 푸드트럭을 지원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치킨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페리카나 양희권 회장이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지역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은 창조경영에 이바지한 분야별 전문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양 회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선도적인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의·융합적 지식경영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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