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안기선)은 지난 23일 홍성·예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30명을 청사로 초청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보훈가족 세족식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청운대학교 봉사동아리 ‘우렁각시’ 회원들과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재가서비스를 제공 중인 ‘보훈섬김이’들이 참여해 세족식과 함께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또 세족식 후에는 홍성농협 주부대학 소속 ‘마마댄스’ 팀과 홍성여성농업인지원센터 소속 ‘하모니카 동아리’의 위로연이 열려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A씨는 “거칠고 상처투성이인 발을 손주같은 학생들에게 내보인다는 게 부끄러웠다”면서도 “정성스럽게 발을 닦아주는 학생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서부보훈지청은 지난 23일 충청남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67주년 행사에서 참전유공자(유족) 5명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가족 초청 세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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