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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 표심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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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 표심은 달랐다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7.05.10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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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문재인 28.10% 홍준표 38.29%
홍성, 문재인 35.43% 홍준표 28.11%
투표율 71.23% … 전국·충남보다 낮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촛불,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민심이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치러진 대선에서 1342만3800표인 41.08%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4.0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4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7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17%를 얻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77.2%로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예산, 홍성의 표심은 다르게 움직였다.

예산·홍성 유효 투표자 10만8712명 중 문재인 후보 32.1%, 홍준표 후보는 32.74% 득표로 홍 후보가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23.45%, 유승민 후보 5.02%, 심상정 후보 6.01%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예산군이 주도했다. 홍성에서는 문재인 35.43%, 홍준표 28.11% 득표로 문 후보가 7.32%를 더 차지했다. 그러나 예산에서는 문재인 28.1%, 홍준표 38.29%로 홍 후보가 10.19%나 앞섰다.

예산·홍성의 투표율은 71.23%로 홍성은 71.9%, 예산은 70.5% 였다. 전국 투표율은 물론 충남 평균 투표율인 72.4% 보다도 낮았다. 이는 18대 대선 투표율인 홍성 72.6%, 예산 73.9%보다도 낮아진 수치이다. 반기문, 안희정의 하차를 비롯해 수그러진 충청대망론의 여파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

 

▲ 제19대 대통령선거 홍성군 개표가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홍성군의 투표율은 7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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