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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덕신하우징 회장> 꿈나무 골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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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덕신하우징 회장> 꿈나무 골프대회 개최
  •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7.04.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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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 출향인 김명환(67·사진) 덕신하우징 회장이 ‘제4회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 꿈나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5~26일 열리는 올해 대회 참가인원은 남·여 초등부 140여 명. 우수선수에게는 대한골프협회의 주니어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부여되는 공식 시합이다.

지난해 원자재가격 폭등 여파로 유례없는 영업손실을 기록, 대회 개최가 어려울 법도 한 상황이었지만, 김명환 회장은 1년간 출전을 준비한 아이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북면 신경리 고향, 홍북초 27회

매년 농촌 어린이들을 초청해 백두산을 함께 오르고, 올바른 역사의식 형성을 위해 독도를 함께 방문하는 일도 거르지 않는다. 김명환 회장의 최종 꿈은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복지재단과 복지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지금은 연매출 12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 오너지만, 가난한 형편 탓에 김 회장의 학력은 홍북초등학교(27회) 졸업이 전부다.

홍북면 신경리가 고향인 김명환 회장은 1980년 난지도 천막에서 시작한 ‘덕신상사’를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분야 1위 기업으로 키워냈다. 홍북초등학교 27회 동창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재경홍북향우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그해부터 평생 받게 될 국민연금 전액을 고향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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