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근 의원 도의회 본회의서 질의
광천여중·홍성여고 부지 활용 제안

충남도의회에서 홍성군에 공립 체육중학교와 예술중학교를 설립해야한다는 주장이 공식 제기됐다.

오배근 도의원(사진·홍성1)은 지난달 28일 열린 도의회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김지철 충남교육감에게 공립 체육중학교 설립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오 의원은 질의에서 “도내 초ㆍ중학교 운동부의 기초ㆍ비인기 종목의 활성화와 우수선수의 타 시·도 전출 방지, 체육고등학교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공립 체육중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체육중학교 설립에는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구 광천여중 폐교 부지를 활용하고, 인근 광천체육공원 경기장을 활용한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설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이와 함께 홍성고 자리로 이전하는 홍성여고 부지를 활용해 공립 예술중학교를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예술 인재의 조기발굴과 체계적인 육성, 충남예술고등학교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예술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오배근 의원의 질의에 대한 충남교육청의 답변은 4일 현재까지 제출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