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47 (금)
“시장 1명·국회의원 2명 시로 가자”
상태바
“시장 1명·국회의원 2명 시로 가자”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7.02.14 18:3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문표 ‘예산 원로초청 간담회’서 발언
“앞으로 아산시처럼 성장할 거란 취지”
‘내포시’ 언급에 대해선 입장 안 밝혀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이 내포신도시와 예산군, 홍성군을 통합해 시장 1명, 국회의원 두 명이 있는 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정보신문의 2월 6일자 보도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 3일 예산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원로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만든 도청이전특별법의 최종 결론은 내포(신도)시는 시로 가야하고, 예산·홍성은 하나로 가는 것이며, 그렇게 해 시장이 1명이 있고, 국회의원이 2명이 만들어지는 시대가 바로 충남도청 내포시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무한정보신문은 이 발언에 대해 “황당한 발언으로 논란이 예상된다”고 썼다.


홍문표 의원은 이에 대해 “충남도청이 특별법에 의해서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이전되어 앞으로 10년 정도가 되면 내포, 홍성군, 예산군이 아산시처럼 성장 발전할 것이다. 이에 아산시와 같이 시장 1명에, 양 군(홍성군, 예산군)에 국회의원이 두 명 있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 골자이고 취지였다”고 밝혔다. 또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본질과는 다른 자의적 오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내포시라는 표현이 예산군과 홍성군을 통합한 통합시의 행정구역명을 지칭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내포시’라는 표현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과 유관기관의 이전을 위한 신도시로 개발되었으며, 인구가 2016년 말 기준으로 2만 명을 넘었다. 2020년 계획인구 10만 대비 저조한 실적과 함께 예산구역과 홍성구역의 불균형 개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2017-02-15 17:19:49
아파트만 세운다고 도시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돈을 벌 수 있는기업형도시가 형성 되어야 사람이 모인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