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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도의원, 안희정 대권행보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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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도의원, 안희정 대권행보 설전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7.02.10 14:1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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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지사직 내려놓는 게 도민에 대한 예의”
오배근 “‘충청의 아들’ 열정 다하도록 지켜보자”

 
홍성의 두 도의원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권 행보를 놓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설전을 벌였다. 두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의 홍성군수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종화 의원(새누리당·홍성군 제2선거구)은 지난 6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희정 지사의)대권행보와 관련된 움직임들 때문에 도정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대권행보를 하는 게 도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오배근 의원(더불어민주당·홍성군 제1선거구)은 이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신상발언’을 요청해 “안 지사가 대권가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도를 부탁한다”며 “비난과 질책보다는 충청의 아들이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도정의 동반자로서 신뢰와 격려로 지켜봐 주자”는 입장을 밝혔다.

오 의원의 발언이 있자 새누리당 의원들의 “신상발언이 아니다” “나에게도 발언권을 달라”는 불만들이 터져 나왔다. 이에 윤석우 의장으로부터 발언권을 얻은 장기승 의원(새누리당·아산시 제3선거구)은 “양손에 떡을 들고 다 먹으려 하면 안된다. 하나는 놨으면 좋겠다”며 지사직을 유지한 채 대권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비판했다.

한편 오배근 도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양희권 무소속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하며 새누리당에 탈당한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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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17-02-15 17:07:35
가축분뇨냄세 제거 못하면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반기를 들 것이다.

지나가다 2017-02-14 17:18:14
안희정이가 무슨 충청의 아들이냐고? 입은 비뚫어 졌어도 말은 바로 하자!
안희정은 논산 출신으로 현직 충남지사다. 안희정지사가 경상도 전라도 아들이냐?
내포 신도시에 주민들 전입이 한창인데 무슨 농공단지랍시고 기업입주 운운하는가?

ㅎㅎㅎ 2017-02-14 10:14:45
안희정이가 무슨 충청의 아들이냐 새누리에서 탈당후 민주당가신 오배근의원님
안희정이가 홍성예산 내포를 위해 잘한것이 무었인가 말해보시라 내포에 괄목할만한 기업유치를 했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무었하였는가 축사냄새나는 것도 해결못하니 이사온사람이 다시 이사가신다
지역 현안도 해결 못하는 사람이 무슨 대권의 꿈을 꾸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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