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 홍성문화연대 대표 소환수사
경찰서 앞 백남기 추모제 등 위반 혐의
활동가들 동반출석 항의 … 묵비권 행사
홍성 문화연대 민성기 대표<사진>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민 대표에 따르면 홍성경찰서는 지난해 9월 서부면 신리 화상경마장 관련 000당 정당연설회와 같은 달 청사 앞에서 진행된 백남기 선생 추모문화제 등이 집시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민 대표 출석 당시 함께 집회에 참여했던 활동가 10여명도 경찰서를 찾아 “다같이 주최한 것인데 왜 민성기 대표만 출석을 요구했는지 해명해 달라”고 항의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출석 다음날인 지난 10일 민 대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민 대표 출석에 대한 질문에 경찰 측은 수사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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