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터지역아동센터 김태자 씨, 월간순수문학 수필부문 신인당선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월간 순수문학 제279회 수필 부문에 당선된 하늘터지역아동센터 김태자(51) 씨는 ‘신인 작가’의 포부를 이같이 전했다.
월간 순수문학 심사위원들은 김 씨의 작품에 대해 “문장이 깔끔하고,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솜씨가 유려하다”며 “자기 스타일을 확립하는 것만 보완하면 좋은 작가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홍북면 신경리에서 태어나 홍성에서 자란 김 씨는 남다른 지역사랑을 갖고 있었다.
김 씨는 “홍성의 자연을 담은 아름다운 글을 써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내 마음도 갈고 닦아 더 순수한 감성으로 대자연의 감동을 글로써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읍 오관리에 있는 하늘터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로도 활동 중인 김 씨는 “문학에 관한 열정은 늘 있었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쉬운 일은 아니었다”라면서도 “올해 안에 수필집을 한 권 내는 게 꿈”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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