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89부대(32사단)은 혹한기 훈련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동계 전투수행태세를 점검·숙달하기 위해 32사단 예하 전 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주·야간으로 4박5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작전지역내 AI종식을 위해 훈련지역과 방법을 전면적으로 조정하여 실시한다. AI발생지역인 천안·아산·서산·세종지역으로의 병력·장비 이동을 제한하고, AI발생지역 내에 있는 부대의 이동을 최소화하여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AI발생지역 이외에 위치한 부대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양계농가와 떨어진 안전한 지역을 선정해서 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
부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대항군이 운용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영하고 공포탄을 사용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사단은 훈련기간이라도 현재 시행중인 방역지원, 거점소독소 및 이동통제초소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추가적으로 지자체에서 AI 방역지원·매몰을 위한 장비와 병력을 요청 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AI 종식위해 병력·장비 이동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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