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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관 의원 우편물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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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관 의원 우편물 ‘구설수’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7.01.0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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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인사에 예산 내역서 발송
“치적오해 소지” … “알권리 차원”
홍성군선관위 위반 여부 검토중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원이 해당 지역구 주민들에게 올해 예산 사업내역과 관련해 우편물을 발송해 구설수에 올랐다.

윤 의원은 지난달 말 광천읍ㆍ홍동면ㆍ장곡면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 남ㆍ여새마을지도자들에게 신년인사와 함께 지역별 예산 사업내역이 담긴 안내장을 보냈다. 예산 사업내역에는 사업 대상지역과 사업명, 사입비, 사업부서 등이 적혀 있다.


안내장을 받은 한 이장은 “누가 보면 윤용관 의원이 예산을 다 확보한 줄 알겠다”며 “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좋으나 자칫 치적 홍보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용관 의원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내역을 자세히 알리기 위해 우편물을 보냈다고 한다.

윤 의원은 “고추씨 지원사업의 경우 이달 중에 신청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알리기 위해 새해 인사 겸 올해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안내장을 발송하게 된 것”이라며 “치적 홍보가 아닌 주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안내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윤 의원의 우편물 발송과 관련해 선거법 위한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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