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뽐내며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5회 청소년문화예술축제’가 지난 17일 청소년수련관 내 예술의 전당과 2층 로비에서 청소년,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이 올 한 해 동안 벌인 동아리 활동을 총 정리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는 구르밍 오케스트라와 홍성군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이어 우쿨렐레,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모듬북 청소년동아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련관 2층 로비에는 한 해 동안 운영했던 청소년 프로그램 활동사진과 ‘M.A.M.C’ 동아리의 일러스트작품을 전시됐고 ‘With’ 동아리에서 누름꽃자 만들기와 ‘대학생 서포터즈’가 스노우볼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축제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mp3, 자전거, 생활가전,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청소년수련관 염운섭 관장은 “오늘 축제는 공연과 전시를 통한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에는 홍성소년소녀합창단, 구르밍오케스트라를 비롯해 8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170여 명의 청소년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