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리 구렁실회, 마을노인 목욕·식사대접
한파가 몰아친 지난 23일(수) 광천 구렁실회(회장 김철희) 회원들이 마을 어르신 목욕 및 식사 대접 봉사를 펼쳐 세밑 풍경을 훈훈하게 했다. ‘구렁실’은 광천읍 운용리(이장 김풍호)의 옛 지명이다. 구렁실회는 운용리 마을청년이 주축이 돼 모인 재향·재경단체다. 총 22명의 회원이 연 2~3회 마을 어르신 목욕봉사와 식사대접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3일 구렁실회 회원들은 노인회(회장 구광서)를 비롯한 40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세심천에서 온천목욕을 하고, 수덕사로 자리를 옮겨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김철희 구렁실회 회장은 “동네 어르신들 모시고 목욕하고 식사하는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지만, 오순도순 모여 정을 나누는 한나절 동안 몰라보게 활력을 찾는 어르신들을 보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며 “앞으로도 구렁실회는 효(孝) 정신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활동문의: 총무 송홍규 010-2331-6223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