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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신 눈이 되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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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신 눈이 되어 드릴게요”
  • 홍시화 기자
  • 승인 2016.11.22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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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걷기대회 실시 … 재활의지 다져

▲ 쌀쌀한 날씨에도 풍물패의 뒤를 따라 시각장애인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재활증진을 위한 ‘제13회 시각장애인 걷기대회’가 지난 21일 홍성읍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홍성군지회(회장 김응열) 주최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홍주문화회관을 출발해 오페라웨딩홀까지 약 1.3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풍물패 뒤를 따라 행진했다.

김은숙(53·홍성읍) 씨는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마음으로 보며 걷고 저는 대신 눈이 될 수 있어 보람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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