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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전문가 지원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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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전문가 지원 본격 가동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6.10.13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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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마을만들기센터 위탁자 모집, 충남센터 개소

▲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건물에서 가진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 현판식.
주민들의 마을만들기에 전문가의 지원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홍성군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운영할 수탁자를 모집하는 등 마을만들기 지원 기관이 속속 설립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6일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민간 위탁 운영자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 사업 지구에 대한 일상적 지원, 주민 교육 및 마을 컨설팅, 조사 및 통계 정보 수집과 정리 등을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위탁 기간은 다음달부터 2018년 12월까지 2년 2개월이며 위탁 사업비는 인건비와 운영비 포함 2억8000만 원이다. 신청 자격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10월 17일까지 군청 농수산과에서 접수 받는다.

충남연구원은 지난 11일 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1층에서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마을만들기 지원 활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시,군 마을만들기 사업에 전문가 자문, 교육 프로그램 보급, 현장 전문가 발굴, 마을 소식지 발간, 축제지원 등 일을 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구자인 박사를 센터장으로 하고 연구원 3명이 전문인력으로 일한다. 이 센터는 3년간 충남연구원에서 운영한 후 2019년 민간법인으로 전환, 독립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2012년부터 도정 주요 과제로 희망마을만들기 사업을 펼쳐왔다. 도는 마을만들기를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홍성을 비롯한 9개 지역에 마을만들기센터를 설립하도록 하고 내년에도 부여와 금산군 센터를 설립한다.

홍성군은 지난 9월 27일 홍성군의회에서 ‘홍성군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지원조례’가 의결되면서 이달 6일 공포와 동시 민간 위탁자 모집 공고를 냈다.

한편 충남도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충남도의회에서 조례와 예산을 두 번 보류시키고 세 번째 의결했으며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도 홍성군의회에서 조례와 예산 심의를 세 번 보류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충남도에는 8개시 7개 군에 약 5500개의 마을공동체가 있으며 홍성군에는 80개 희망마을이 조직돼 있다
11일 충남도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은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3수에 걸친 산고 끝에 태어난 옥동자”라고 말하고 “정부는 위기에 처한 농촌 농업에 많은 지원을 해왔지만 효과가 없었다. 충남에서는 마을만들기지원센터라는 중간지원 조직을 꾸려 정부 정책과 예산, 시,군의 정책과 예산을 모아 효과적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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